미국 법원이 탈중앙화 컴퓨팅 플랫폼 인터넷컴퓨터(ICP) 개발사 디피니티(DFINITY)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M) 인텔리전스와 뉴욕타임스(NYT)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혐의 소송을 기각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아캄과 뉴욕타임스는 2021년 ICP 급락과 관련한 리포트를 발표했고, 뉴욕타임스는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디피니티는 리포트가 허위라고 주장해왔다. 담당 판사인 루이스 카플란은 "디피니티 내부자들이 거래소에 ICP를 덤핑해 수십억 달러를 편취했다는 아캄의 주장은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으며, 같은 이유로 뉴욕타임스도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 이미 보도 내용에 디피니티의 반론이 포함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