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자칭 비트코인 창시자 크레이그 라이트가 월요일 법정에 출두해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검찰과 대면했습니다. 이번 법정 공방은 라이트가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상대로 제기한 반복적인 소송을 종식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라이트의 주장은 대부분 회의론과 조롱으로 맞섰습니다. 재판 첫날에는 검찰과 라이트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으며, 화요일에는 라이트의 변호사가 전체 소송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라이트의 반대편에는 비트코인 애호가인 잭 도시가 이끄는 결제 회사 블록(Block)과 메타(구 페이스북)의 지원을 받는 단체인 크립토 오픈 특허 연합(COPA)이 있습니다.
COPA는 런던 고등법원에서 라이트의 행위가 '치명적일 정도로 심각'하며 '자신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는 블로거들을 테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한 라이트가 '산업적 규모의 위조'를 통해 자신의 신원에 대한 '정교한 거짓 이야기'를 만들어냈으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문서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라이트의 법률팀은 첫 진술에서 라이트가 금융과 암호학에 대한 상당한 교육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사토시가 되기 위해 필요한 철학적 소양을 갖추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사토시라고 진지하게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라이트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은 다음 달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추후 서면으로 판결이 내려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