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레이그 라이트는 지난 금요일 COPA 재판의 마지막 반대 심문에서 자신과 전직 변호사들 간의 이메일 위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재판은 3월 12일에 최후 진술을 위해 재개될 예정입니다. 라이트는 금요일 영국 재판에서 자신의 비트코인 발명 주장을 조사하는 반대 심문에서 비판자들이 자신의 집을 도청하고 이메일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스푸핑은 이메일의 메타데이터를 변경하여 다른 주소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누가 스푸핑을 했는지 특정할 수 있느냐는 재판장 제임스 멜러 판사의 질문에 라이트는 "안타깝게도 불가능합니다. 여러 사람이 의심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호주의 컴퓨터 과학자는 오랫동안 자신이 비트코인 백서로 알려진 비트코인 기초 문서의 익명의 저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암호화폐 공개 특허 연합(COPA)이라는 업계 단체와 몇몇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라이트가 자신이 사토시임을 증명하기 위해 '산업적 규모의 위조'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금요일, 라이트는 지난주 법정에서 온티어의 전 법률 대리인들에 대해 했던 진술을 뒷받침하기 위해 문제의 이메일을 위조했다는 COPA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대신 라이트는 타임스탬프와 기타 불일치의 원인을 이메일 스푸핑, 스팸 폴더, 도메인 마이그레이션, 감시 및 해킹 탓으로 돌렸습니다.
라이트의 증언에 이어 COPA의 전문 증인인 패트릭 매든이 다시 증인으로 나와 온티어 이메일에 대한 자신의 새로운 분석 결과를 변호했습니다. 라이트의 변호인은 스푸핑이 쉬운 일이라는 점을 입증하려고 했습니다. 매든은 이메일이 스푸핑되었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라이트의 변호사 크레이그 오르의 질문에 스푸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매든은 "그런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금요일은 증거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재판은 3월 12일 양측의 최후 진술을 위해 재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