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잠깐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주 후반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감기 이후에는 낮은 거래량이 특징입니다. 주요 알트코인 중 이더리움은 3200달러에 근접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큰 반전은 없었고, 솔라나도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1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리플은 SEC와의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특히 변동성이 컸습니다.
지난주 이더리움의 하락세가 완화되며 3000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을 찾았습니다. 4월 13일부터 19일까지의 거래는 일일 차트에서 2920달러 영역에서 반응성 매수 활동을 보였습니다.
이는 1분기 랠리의 피보나치 0.618 되돌림 수준과 일치하며, 최근 조정이 끝났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이더리움의 일주일간의 상승 추세는 32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매도 압력이 강화되어 3150달러가 중요한 장벽이 되었습니다.
분석가들은 일일 종가가 3150달러 미만으로 하락하면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주간 종가가 2920달러를 하회할 경우 26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수세가 증가하여 이더리움이 3150달러를 넘어선다면 이는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이는 3월부터 시작된 하락 추세가 끝났음을 의미하며, 단기적으로 3600~3800달러 범위로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솔라나가 지지선을 돌파하며 하락 압력에 직면하다
솔라나는 4월 초에 2023년 10월부터 이어져 온 상승 채널을 돌파하며 우려스러운 조짐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상당한 거래량을 동반하며 솔라나는 지난주 평균 가격인 127달러까지 밀려났습니다.
최근 가격 움직임은 솔라나가 조정 단계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지난주부터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평균 158달러 수준에 갇혀 있습니다.
이번 주 솔라나에게는 139~143달러 범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하락 추세가 심화되면서 1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세 반전을 확인하려면 일일 종가가 160달러를 넘어야 합니다. 솔라나가 이 가격대 아래에 머무는 한 매도 압력으로 인해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습니다.
평균 14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하락세를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은 솔라나가 160달러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다면 다음 목표는 180~190달러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법적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리플의 변동성 확대
이번 주 리플의 가격은 SEC와의 지속적인 법적 분쟁을 반영하듯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최근 리플이 SEC의 벌금 제안을 거부하자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지난주 리플의 회복세가 멈췄습니다.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이달 초 리플은 장기 상승 채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채널로 복귀하려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0.55달러 부근에서 상당한 저항선이 형성되어 추가 상승을 방해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리플의 또 다른 저항선은 $0.52(Fib 0.236) 저항선입니다. 리플이 현재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주간 종가가 중요한 $0.52-$0.55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0.43 지지선(피브 0.144)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리플이 답변서를 제출하고 SEC의 방어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몇 달 동안 리플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최종 법원 결정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리플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