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의 거물인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70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기록 수립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 행진이 90거래일 더 이어진다면 JP모건 주식 프리미엄 인컴(JEPI)의 160일 연속 기록과 일치하게 됩니다.
1월 12일 이후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매 거래일마다 입금이 출금보다 많아 70일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꾸준한 성과에 힘입어 펀드의 운용 자산은 181억 5천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주말 동안 비트코인의 4% 상승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위 10개 ETF 유입 행진
이 ETF의 행진은 2004년 이후 가장 긴 일일 유입 행진으로 미국 글로벌 제트기 ETF와 함께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블랙록의 펀드는 IBIT라는 티커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며 ETF 시장에서 최고 수익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애널리스트 인사이트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이 기록을 예상하고 트위터에서 연승 행진이 조기에 끝날 가능성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펀드의 탄력성이 우세하여 2천만 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되어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JEPI의 독보적인 행진: 전통의 강자, ETF의 우위 지속
블랙록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지만, 160일 동안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온 JEPI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 JEPI의 놀라운 성과는 다른 ETF를 크게 상회하며 시장에서 전통적인 금융 대기업의 지배력을 보여줍니다.
최근 비트코인 반감기 속에서도 ETF의 성공은 투자자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상반됩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전후로 비트코인 ETF에서 자금이 유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블랙록의 꾸준한 유입은 반감기의 영향을 받지 않은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