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법원이 1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동결하다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법원이 약 10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동결하는 명령을 내린 중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자산은 저명한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의 공동 설립자 소유입니다. 이번 결정은 싱가포르 법원의 유사한 명령에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법정에서 본 세부 사항
법원의 판결은 특히 이 펀드의 공동 설립자인 수 주와 카일 데이비스가 소유한 자산을 대상으로 합니다. 또한, 카일 데이비스의 아내인 켈리 첸은 이제 관련 자산을 양도하거나 처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소송 과정에서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청산인인 테네오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주 회장은 최근 싱가포르 법원에 출두하여 펀드의 실패와 자산의 소재에 대한 질문에 직면했습니다.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의 채권자들은 약 33억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상황의 심각성이 확대되어 펀드 설립자에게 더 큰 압박이 가해졌습니다.
테네오의 진술 및 주장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법원이 청산인으로 지정한 테네오는 창립자들의 협력 부족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그들의 성명은 동결 명령의 의도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동결된 자산의 가치와 연관된 펀드의 지위 악화에 대해 설립자들이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논란의 배경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의 문제는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라에 노출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때 암호화폐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이었던 이 펀드는 무너졌습니다. 이 사건은 다른 여러 파산과 함께 이른바 '암호화폐 겨울'을 촉발했고, 시장에서 수조 달러가 사라졌습니다. 도 권과 알렉스 마신스키 등 암호화폐 업계의 다른 창립자들도 이러한 붕괴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산 동결은 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에 내재된 취약성과 변동성을 강조하며 향후 안정성과 신뢰성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